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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암투병중

글쓴이 : gqujfdpd 날짜 : 2021-07-24 (토) 15:49 조회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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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개붕이들아

술한잔 들어가고 센치해져서 얘기할데는 없고 여기다가 일기처럼 적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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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1살의 아들 둘 아빠고 첫째(사진,아프기전)는 현재 백혈병으로 인해 항암치료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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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백혈병 진단받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너무 길어서 세줄요약을 좋아하는 개붕이들을 위해 생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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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너무나 대견스럽게도 성인도 받기 힘들다는 독한 항암치료를 잘견뎌내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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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하면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어서 진단받았을때는 너무 좌절하고 많이 울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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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백혈병은 완치율도 성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편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성적이 좋다는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표준위험군으로 진단받고 나서는 조금 안심은 하고 지내는중이야(90~95프로의 완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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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렇게 아프고나서 부터는 잘못될 10프로의 불안감 때문에(그말이즌슥 이 아이가 우리곁에서 사라질수도?있다는 불안감)?일 끝나고 집에와서 힘들더라도 같이 놀아주려고 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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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를 낳고 처음 1년동안은 처음겪어보는 육아에 너무 지쳐서 우울증도 왔었는데 어느샌가 이제 내삶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자리잡았더라구..이 아이가 세상에서 없어지면 나도 없어질수있겠구나의 정도..자식을 향한 부모의 조건없는 사랑이 이런거구나라는걸 깨닫고 있는 요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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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암이라는병도 감기처럼 몇일 약먹고 좋아지게되는 그런날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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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두서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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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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